<보도자료>

한반도 관속식물 5,504종류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 새 버전 통해 공개 / 영문 서비스도 개시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현진오)는 2021년 3월 1일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 새 버전을 통해 한반도에 자라는 식물이 5,504종류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의 영문 배포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의 이용과 배포에는 제한이 없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누리집(www.koreanplant.info)에서 식물 검색 및 목록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영문 서비스 접근도 가능하다.

(영문 서비스 바로가기http://koreanplant.info/wordpress/index.php/plantlist-eng/)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은 2019년 최초 버전 공개 이후에 최신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새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이 6번째 버전이다. 이번 버전에는 자생식물 4,415종류(분류군)와 원래부터 자생하는 토종식물은 아니지만 야생화한 귀화식물, 널리 재배하는 재배식물을 포함하는 외래식물 1,089종류 등 총 5,504종류의 식물이 망라되어 있다.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은 2019년 최초 버전부터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왕벚나무’는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의 특산식물이며, 가로수로 심고 있는 일본 원산의 벚나무는 ‘소메이요시노벚나무’라고 우리말 이름을 새로 붙이고, 각각의 정확한 학명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은 한반도 식물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리하여 목록화하여 공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식물 현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전문가들이 식물조사 보고서 작성 시에 필요한 정확한 학명을 제공하고, 분석에 필요한 여러 식물목록을 함께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일반인들을 위해 식물의 우리말 이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식물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라며, 목록을 사용하면서 발견되는 학명 오류, 학술연구에 의한 수정사항, 국명 수정 제안 등은 목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환영한다”고 밝혔다.